개발자가 되기 위한 나의 첫 시작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여러 방법들을 찾아보고, 기타 언어공부, 학술 동아리 지원 등등

나름대로 행동에 옮긴 부분들이 있었으나 마땅히 이렇다할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았다.

작년 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Java/Spring 올인원 강의를 수강했을 때 Java의 전반적인 내용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여러 메소드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그 이후 Spring에 대한 내용은 정말이지

따라하기 엄두가 나지 않아 결국 강의를 그만 듣게 되었다. 그 이후로 개발과 언어에 대한 혼동은 계속 되었고,

개발자가 되고자 했던 나의 열망은 점점 식어갔다.

2022년, 소집해제의 해가 되었을 무렵 이제 진정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전에 했던 공부방법의 잘못된 부분들을 피드백하고 새로운 방법들을 찾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내가 느꼈던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1. 한국에서는 Java/Spring의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Java 언어로 접근했다는 점
  2. 프로그래밍, 개발자의 본질을 찾지 않았다는 점
  3.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
  4. 그저 강의만 듣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들을 하지 않았다는 점
  5. 개발 공부를 단기간 안에 끝내려고 생각하고 접근한 점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심각했던 문제점은 5번이다.

당장 현업 개발자분들도 매일매일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는데, 주니어 개발자 축에도 끼지도 못하는

비전공자인 내가 단기간 안에 프로그래밍을 끝내려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이다.

 

앞으로는 분량을 정하지 않고, 30분이든 1시간이든 매일매일 이 분야에 대해 알고 익숙해지려고 한다.

그것이 온라인 강의가 됐든, 문제풀이가 됐든, 실제 개발에 대한 기획 됐든 상관없다.

그저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면서 익숙해지면 된다. 그것이 곧 준비다.

조급해 할 필요도 없고 완벽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 기회는 올 것이다.

걱정하지 말고, 고민하자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자.

 

2022-04-10) 파이썬 API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점

- 어떤 서비스를 만드냐에 따라서 필요한 데이터가 다를 것이며 API 또한 다를 것이다. 또 해당 데이터가 JSON이냐 XML이냐에 따라 이를 파싱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으며 사용되는 라이브러리도 다르다. 해당 개념들을 하나하나 이해하기 보단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이 있을 때마다 검색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다.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프로그래밍이 무엇인지 데이터를 관리하고 가공하는 그 과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강의를 따라하는 과정에서 생긴 여러 에러들을 해결하는 과정이 의미있는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