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좋은 소통수단이다. 문자보다 더 역사가 깊은 만큼 현대 사회에서도 그림은 강력한 소통수단이 된다.
특히, 개발자들에게 있어서 그림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발자가 사용하는 그림 중 UML은 복잡한 시스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방식이다. 필자는 UML을 통해 협업에서 큰 도움을 얻었기에 지금도 팀원들과 소통할 때 많이 사용한다. (주로 개발 초기단계에 많이 사용)
필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그림(UML)을 활용했을 때 좋은 점을 소개해보겠다.
1. 서로가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초기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당시에는 개발 초기단계였고, 웹 서비스의 흐름이 어떻게 동작하며 로직이 어떻게 수행되는지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랐다. 로직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단 팀원들이 생각하는 그림이 일치했으면 했다. 따라서 나는 당시에 읽고 있었던 책을 참고하여 데이터 플로우 다이어그램을 그려서 팀원들에게 공유했다.
팀원들은 나의 그림을 통해 두 가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 필자(그림을 그린 사람)가 생각하는 시스템의 방향
- 자신과 필자의 생각이 다른 부분
덕분에 서로가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그 부분을 해당 그림을 토대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을 단순히 말로 설명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볼 수 있는 그림이 있다면 내가 바라보고 있는 시선을 다른 사람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데이터 플로우 다이어그램을 그릴 때 참고했던 책이다.
2.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림(UML)은 다른 파트 뿐만 아니라 같은 파트원과 소통할 때도 도움이 된다.
다른 파트, 심지어는 같은 파트원들과 소통할 때도 도움이 된다.
먼저, 다른 파트(프론트엔드)원에게 백엔드 API의 흐름을 설명하기 위한 자료로 시퀀스 다이어그램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전체 회의에서 프론트엔드, 기획 파트원들이 우리 서비스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회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이 그림은 다른 파트원이 백엔드 API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그림은 청자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화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나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보조자료로써 그림은 의사소통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소모량을 줄여줄 수 있다. 실제로 이 그림을 전체 회의에서 공개했을 때, 팀원들은 질문하기에 앞서 이 그림을 보며 먼저 이해하려고 했고, 단순한 질의응답 이외에 추가로 부연설명을 한 부분은 많이 없었다.
또한 같은 파트(백엔드)원과 소통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성한 그림을 함께 보며 서로가 다르게 이해하거나 혹은 필자가 잘못 이해하고 적은 부분들을 확인하여 수정할 수 있었다. 또 이후에 개발을 진행하면서도 해당 그림을 참고하며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그림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으며 협업에서 특히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그림을 그리는데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당장은 의미없고 낭비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수고를 통해 팀원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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